꼬꼬마쭌의 1Q84

오늘은 병원으로 출근했다. 헬리코박터 균 검사받으러...
입으로 캡슐에 바람 한번 불고 알약 한알 먹고 20분 후에 또한번 바람불고... 이렇게 두번 바람 부는것으로 검사를 마쳤다
결과가 나오려면 이틀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가격은 3만 5천원 ㅋㅋ 완전 어의없다. 난 왜 속이 불편한지 이유를 알고싶어서 간건데...
내가 보기엔 것도 아니고 위염이나 장염 이런것도 아닌거 같은데...

다음부턴 그 병원 안가야지
진료는 안하고 의사와 대화만 나누고 설문조사만 하고 왔다.
지난번 감기 걸렸을때도 설문조사만 하고왔는데...  돌팔이같다 ㅋㅋㅋㅋㅋㅋ

지금 커피한잔 마시고 있는데 역시 속이 안좋다
규칙적인 생활을 하지못해서, 지나친 야근과 철야, 과도한 스트레스가 건강한 사람을 이렇게 만드는구나
오늘 점심은 또 어떻게 하나~ 먹어야 할까 말아야 할까 ㅋㅋㅋ

몸상태가 말이 아니다.
체한건 아닌데...뱃속에 뭔가가 있어서 속이 불편하다.
지난주의 끊임없는 철야작업 때문인가...
정말 요즘은 운동의 필요성을 느낀다.

수영,등산,축구,자전거 하고싶은것들은 많은데 도저히 시간낼수가 없다
8시정도에만 퇴근해도 수영은 할수있을거 같은데...

최근에 IT현실에 대한 기사가 이슈가 된적이 있다.
2년간 초폐인모드로 일했던 개발자가 폐를 잘라낸 기사이다. => 농협 프로젝트란다 ㅋㅋㅋ

IT의 현실이 3D업종인줄은 알았지만 저정도까지인줄 정말 몰랐다.
어림도 없는 일정과 업무량 이런 프로젝트를 잡아오는 회사가 문제다.
회사는 일만 따오면 된다고 생각하니까 우리 개발자들은 아주 죽어난다.
일정에 맞춰야 하는 개발자들. 하지만 그 일정이 터무니 없으니 야근과 철야를 할수밖에...

게다가 중소기업은 쥐꼬리같은 연봉과 야근수당과 각종수당은 제로. 저녁이나 사주면 다행이다.
이런세계를 떠나고 싶은맘은 굴뚝같으나... 내가 할줄아는게 이거밖에 없으니 입닥치고 일이나 할련다
그나마 우리회사는 저정도 까지는 아니다 정말 그나마 다행이지 휴~

3월을 시작하는 3월1일!!
새로운 마음가짐과 계획으로 시작하는 3월1일!!
토,일,월로 이어지는 황금연휴!!

나에겐 다 의미없는 말들같다.
토요일도 출근. 주일엔 교회갔다가 밤에 출근해서 지금 현재까지 사무실에 짱박혀있으니...
QT하려고 매일성경도 사뒀는데 하지도 못하고...
에휴... 밤세우는건 다 실력없는 내 잘못이니 나를 구박하는 수밖에...ㅠㅠ

점심먹은후엔 역삼동 이노필리아로 근무지를 옮긴다.
이놈의 파견만 아니였음 진작에 방뺐을텐데... 아쉽다.